(울산=국제뉴스) 허수정 기자 = 울산 중구는 지난달 말까지 지역 내 강변과 공원, 야영장 등 전체 24개소의 공중화장실에 비상벨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비상벨이 설치된 곳은 동천 이동식화장실과 태화저수지 화장실, 동천강 산책로변, 다운3교 하부, 서덕출·북정·다사랑·구름1·구름2·정지말·다전생태공원, 함월산 치유의 숲, 입화산야영장 1·2·3·4, 큐빅광장·울산동헌과 함월루, 동천강변 파크골프장, 함월구민운동장, 십리대밭축구장, 유곡테니스장, 성안생활체육공원 등이다.
중구는 비상벨 안내판을 화장실 입구 외벽과 비상벨 옆에 부착해 시민들이 사용법을 쉽게 숙지할 수 있도록 했다.
비사벨을 누르면 소리와 경광등에 불빛이 발생하고, 주변에서 주민들이 손쉽게 상황을 인지해 신고할 수 있다.
중구청은 앞서 상반기에도 옥골과 구역전, 태화종합시장을 비롯해 학성공원 내 3개의 공중화장실과 학성제2공원, 내황배수장 옆 공중화장실에 각각 비상벨을 설치해 운영해 오고 있다.
구청 관계자는 "비상벨 운영으로 각종 사고를 예방하고, 사건 발생 시 선제적 구조가 가능해져 시민들의 안전 확보와 범죄 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